군대 가기 전에 주문하면 전역하고 받을 수 있다는 볼보 XC60의 부분변경 모델이 나왔습니다.
부분변경이지만 사용자의 편의성 부분이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그중 돋보이는 부분은 수입차의 가장 큰 단점이었던 순정 내비게이션이 티맵(T맵)이 탑재되었다는 점입니다.
사실 순정네비게이션은 길 찾기의 용도보다는 신호 및 속도위반 카메라 경보용으로 쓰는 케이스가 많은데 이제는 순정 내비게이션으로도 효율적인 길 찾기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티맵(T맵) 뿐만 아니라 FLO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5년간의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티맵, NUGU, FLO 및 Volvo Cars App 원격 서비스가 이용 가능합니다.
이런 부분을 볼 때 볼보코리아는 어느정도 소비자의 니즈를 맞춰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볼보는 사실 차를 대량으로 파는 브랜드는 아니다 보니 놓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챙기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한국 시장에 대해 진심인 편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한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은 구글지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2022년 볼보 XC60은 4기통의 2000cc 가솔린 엔진 및 풀타임 4륜 구동으로 출시가 됩니다.
최대출력은 250마력, 토크는 35.7kg.m로 준수한 편입니다.
전장길이 4,710mm 전폭 1,900mm, 전고 1,645mm, 축거 2,865mm입니다.
트림은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종류를 큰 틀로 총 5가지의 트림이 존재합니다.
B5 모멘텀 (6,190만원)
B5 인스크립션 (6,800만 원)
B6 R-디자인 (6,900만 원)
B6 인스크립션 (7,200만 원)
T8 인스크립션 (8,370만 원)
위와 같이 5가지의 트림들로 출시가 됩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탑재되어 회생제동을 통해 48V 배터리를 충전합니다. 연비는 물론 배기가스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연기관의 세기말에 와있는 현재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참 매력적입니다.
전기차의 부족한 충전 인프라를 대체하는 아주 훌륭한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치솟는 유가를 생각한다면 하이브리드를 선택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XC60의 실내는 군더더기 없이 참 간결합니다. 적절히 우드 트림을 녹여 놓았습니다. 사실 우드 트림은 과거 대형 세단의 전유물이었고 올드한 분위기를 많이 풍기는 소재라고도 생각하는데 XC60의 우드트림은 생각보다 촌스럽지 않고 오히려 중후한 느낌을 줍니다.
심지어 기어봉까지 디자인이 뛰어납니다. 개인적으로 BMW의 전자식 기어봉을 참 좋아하는데 크리스털을 연상시키게 하는 XC60의 기어봉 또한 디자인이 너무 예쁜 것 같습니다. 저 정도면 차탈 때마다 만질 맛 나겠죠?
여전히 안전의 대명사인 볼보가 이제는 상품성까지 중무장해서 국내에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언제부턴가 볼보의 위상이 독일 3사 부럽지 않게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고, 대량생산을 하지 않는 브랜드다 보니까 구매하면 1년 뒤에나 받아 볼 수 있다는 점이 오히려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늘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비슷한 세그먼트에서는 BMW의 X3가 있습니다. 현재로써는 X3와 비교하면 상품성으로는 볼보의 XC60이 훨씬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또 한편으로 자꾸 봐서 그런지 BMW의 키드니 그릴처럼 볼보의 토르 망치 로고도 예쁜 것 같습니다.
종합해보면 부분 변경되는 XC60은 사용자의 편의성 부분에 초점이 많이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동일 세그먼트 대비 상품성이 좋아 보이기 때문에 역시나 잘 팔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비게이션의 티맵 탑재는 어떻게 보면 사소한 부분일 수 있지만 소비자가 느끼기엔 참 크다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자동차 제조사들이 이런 세세한 부분도 신경을 써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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