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중산층의 성공의 상징은 진짜 그랜저로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각진 남자다운 디자인인 각그랜저로 말이죠. 그랜저는 현재 6세대까지 출시하였고 7세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각그랜저는 바로 현대가 만든 1세대 준대형 플래그십 세단입니다. 과거 첫 출시 때의 첫 충격 때문인지 아직도 사람들은 각그랜저라는 단어로 추억을 회상합니다. 최근 현대자동차는 이러한 사람들의 향수를 아는 건지 포니도 모자라 각그랜저 헤리티지를 선보였습니다.
1. 그랜저 헤리티지 익스테리어
현대자동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다양한 헤리티지 차량들을 전시하였습니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것은 EV버전 각그랜저였습니다.
바로 사진의 이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는 각진 디자인의 그랜저 헤리티지였습니다. 헤리티지라는 단어는 영어이며 스펠링은 Heritage입니다. 뜻은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인류의 유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그랜저는 우리나라 자동차 역사에 가치가 있는 유산이 될만한 디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전면부 후면부 모두 할로겐이 아닌 LED로 촘촘히 디테일 되어 있으며 각그랜저의 디자인과 참 어울리는 투박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런 LED 디테일 하나로도 시대가 변한 지금 굉장히 세련된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2. 그랜저 헤리티지 인테리어
사실 이번에 놀란 것은 외부도 놀랐지만 내부 디자인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간결하고 과거의 각그랜저 느낌을 잃지 않으면서 세련 돼있습니다. 따뜻한 느낌의 벨벳 시트와 와인색 컬러가 매우 잘 어울리며 비스포크 방식으로 제작된 것 같은 시트 뒷부분 디자인에서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과연 누가 각그랜저에 앰비언트 라이트가 있으리라 생각했을까요? 그랜저 헤리티지가 그걸 실현시켜 주었습니다. 가로로 도어트림에 박혀있는 앰비언트 라이트는 운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만하며 시계를 보관하는 보관함도 있어 성공의 상징이었던 그랜저의 명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3. 클래식은 영원하다.
현재 그랜저 헤리티지는 컨셉카입니다. 현대자동차는 가까운 미래에 헤리티지 시리즈를 EV 라인업으로 출시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 같고 그 존재감을 알리기 위해 이번에 각그랜저를 가지고 그랜저 헤리티지로 만들어 전시하는 것 같습니다. 첨단 기술과 새로운 디자인이 난무하는 이때에도 디자인적 헤리티지가 강한 모델들을 가지고 있는 제조사들은 그 헤리티지를 계승하려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출시된 BMW의 4시리즈의 파격적인 세로 키드니 그릴도 과거의 BMW 키드니 그릴을 계승하기 위해 나온 것을 보면 역시 클래식은 영원한 것 같습니다. 이런 파격적인 시도를 하는 현대자동차를 높이 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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