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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News

제네시스 GV60 - 국산 프리미엄 전기차, 벤츠 EQA와 비교하면?

by 인포제이 2021. 10. 24.

최근 현대의 아이오닉5, 기아의 EV6등 지속적으로 전기차들이 출시되고 있으며 드디어 현대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에서도 GV60이 출시가 됩니다. E-GMP 플랫폼을 가진 전기차이며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최대 주행거리가 451km로 준수한 주행거리를 갖고 있습니다. 아이오닉5와 EV6와 사실상 거의 비슷해 보이지만 제네시스인 만큼 첨단 기능도 더 탑재되어 있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경쟁 모델로는 대표적으로 벤츠의 EQA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네시스 GV60은 어떤 부분이 특별할까요?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과거에 벤츠 EQA에 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비교해서 보실 분들은 아래 글부터 읽고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EQA - 2%가 아닌 좀 더 부족할 때

 

메르세데스 벤츠 EQA - 2%가 아닌 좀 더 부족할 때

메르세데스 벤츠는 10년 이내로 내연기관을 없애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벤츠뿐만 아닌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 계획의 초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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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60-익스테리어
GV60 익스테리어

  • 외관 디자인

최근부터 제네시스는 전 라인업을 디자인을 다듬으면서 제네시스만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두줄 헤드램프입니다. 제네시스의 전 라인업이 최근에는 두줄 헤드램프가 들어가고 있습니다. 사실 어느 시점부터는 필요했던 부분입니다. 예를 들자면 BMW의 키드니 그릴이나 로고가 그 자체인 벤츠의 삼각별 그릴과 같이 제네시스에서도 최근부터 모든 라인업이 제네시스풍의 디자인을 가지고 출시를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번에 출시되는 GV60은 남성적인 GV80과는 달리 곡선이 더욱 많아진 익스테리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는 어찌 보면 귀여운 둥글둥글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GV60-인테리어
GV60 인테리어

  • 실내 디자인

실내디자인은 단정하고 담백한 느낌을 보여줍니다. 군더더기 없이 필요한 부분들만 배치가 되어 있고 계기판 스크린은 커브드가 아닌 평면 스크린입니다. 스크린은 12.3인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좌우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도 선택에 따라 추가가 가능합니다. 

 

 

GV60-크리스탈스피어-변속컨트롤
크리스탈 스피어 변속 컨트롤

또 '크리스탈 스피어'라고 불리는 특별한 변속 컨트롤이 탑재되었습니다. 평소에는 크리스탈 모양으로 존재하다가 시동이 걸리면 변속 다이얼로 전환되어 눈요기를 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 GV60은 어떤 부분이 특별할까?

그렇다면 GV60은 어떤 부분이 특별할까요? 먼저 요즘 나오는 신기술이 많이 적용되었습니다. 대부분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서 나오는 기능들입니다.

 

1) 핸드폰에서 주로 썼던 페이스 인식 기능이 탑재되어 키가 없어도 페이스 인식으로 차량이 제어가 가능합니다.

2) 실내 지문인증시스템이 적용되어 차량의 시동 및 주행은 물론이고 발렛모드, 카페이 등 개인화 연동 기능 사용이 가능합니다.

3) 가장 중요한 OTA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사실 국내에서는 차량에 OTA 기능을 심는 것이 법으로 제한되어 있었지만 2년 보류가 되어서 GV60은 OTA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테슬라에서는 이미 OTA를 통하여 차량을 무선으로 업데이트하여 지속적으로 소프트웨어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 참고로 OTA는 Over The Aire의 약자로 무선 소프트 웨어 업그레이드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대-EGMP-플랫폼
현대 E-GMP 플랫폼

  • 총 주행거리는?

GV60의 총 주행거리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SK 이노베이션의 배터리가 탑재되었고 77.4 kwh의 용량으로 총 451km의 주행이 가능합니다. E-GMP플랫폼으로 하부에 배터리가 위치한 구조로 차량의 휠베이스가 길게 뻗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경쟁 차량인 벤츠 EQA와 비교한다면?

사실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브랜드 이미지 빼면 EQA와 비교가 될까? 싶을 정도로 차이가 많이 납니다. 먼저 GV60의 최대 주행거리는 451km이고 EQA의 최대 주행거리는 306km입니다. 수치만 비교한다면 무려 145km의 차이가 납니다. 미래의 전기차 시장은 아마도 주행거리 싸움이 한몫할 텐데 EQA의 최대 주행거리는 사실 아쉬움이 큽니다.

 

그러면 EQA와 크기는 어떻게 다를까요?

  GV60 EQA
전장 4,515mm 4,465mm
전폭 1,890mm 1,835mm
전고 1,580mm 1,625mm
휠베이스 2,900mm 2,729mm
가격 5,990만원~ 5,990만원~

크기에서도 GV60이 우세합니다. 사실 브랜드 파워 제외하고는 GV60이 가진 첨단 기능이나 다양한 옵션들 때문에 아무래도 GV60이 장점이 많습니다.

 

가격의 경우 두 차량 모두 5,990만원부터 시작하지만 각종 옵션을 추가하면 GV60은 최대 8,000만원 후반선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실제로는 GV60이 좀 더 비싼 편입니다.

 

  • 아쉬운 부분은 이해할 수 없는 옵션 가격 차이 및 보조금 제한

제네시스가 프리미엄 브랜드는 맞지만 아쉬운 부분은 아이오닉5나 EV6와 달리 선택 옵션 가격이 비슷한 품목을 기준으로 좀 더 비싼 편입니다. 같은 단가의 같은 부품을 쓸 것으로 예상하는데 추가 옵션의 가격차이는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또 스탠다드 4WD 트림 및 퍼포먼스 트림은 차량의 가격이 6,000만원이 넘어가기 때문에 보조금 지원에 제한이 있습니다 50%밖에 지원받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

대부분의 차량 브랜드들이 먼 미래엔 내연기관을 종식시키고 전체 라인업을 전기차로 변화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GV60은 제네시스의 첫 전기차로 이차량이 시작이 되어 앞으로 많은 부분이 레퍼런스 되어 프리미엄 브랜드의 명색에 걸맞은 다양한 라인업의 첨단 기술의 전기차가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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