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 3열이 추가된 지프의 프리미엄 SUV

후륜 기반의 준대형 SUV인 그랜드 체로키는 현재 5세대까지 나와있습니다. 이번에 서술할 2021년 지프 그랜드 체로키 L은 5세대 바디입니다. 1993년 첫 출시부터 그랜드 체로키는 브랜드 내에서 좋은 평판과 명성으로 시대를 보내왔습니다. 지프는 그랜드 체로키를 통해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번에 출시될 그랜드 체로키 L은 3열이 추가된 프리미엄 SUV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쟁 모델은 기아 - 텔루라이드, 포드 - 익스플로러, 폭스바겐 - 아틀라스, 혼다 - 파일럿, 닷지 - 듀랑고 등과 경쟁하게 됩니다. 

 

 

1. 디자인

그랜드 체로키 L 전면

 

Jeep External Design의 총괄인 Mark Allen은 이번 그랜드 체로키 L의 디자인을 최대한 현대적으로 구성했다고 합니다. 또한 최대한 프리미엄적인 측면이 드러나도록 디자인에 집중했습니다. 최초의 3열을 탑재한 그랜드 체로키 L은 전통을 계승함과 동시에 실용적인 디테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슬림한 LED 헤드라이트, 롱 후드, 낮은 벨트라인 등 디자인적 측면들의 디테일이 살아있습니다.

 

 

그랜드 체로키 L 인테리어

2. 주요 특징 - 쿼드라 시스템

• 쿼드라 리프트 에어 서스펜션
  • 오버랜드와 서밋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쿼드라 리프트 시스템은 5가지 높이 설정이 가능하며, 이 높이 설정을 통해서 체로키 L의 1.8인치를 더 쉽게 진입, 출발을 도와줍니다. 또한 오프로드 주행이 보다 쉬워지도록 최대 4.2인치까지 차체를 올릴 수 있습니다. 고속주행 시에는 효율을 높이기 위해 0.8인치를 낮춰주는 에어로 모드도 있습니다.

 

 

 

• 쿼드라 드라이브 II
  • 해당 기능은 최상위 그랜드 체로키 L 서밋 트림에 표준 장착되며, 즉시 타이어 슬립을 감지하고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리어 디퍼런셜을 통해 더 나은 트랙션으로 타이어를 제어 합니다.

 

3. 출시 정보

미국에서 2021 그랜드 체로키 L은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라레도, 리미티드, 오버랜드, 서밋이 있습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오버랜드와 서밋 리저브 2가지의 트림으로 출시가 될 예정입니다. 가격은 7,000만원 이상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3.6L V6 엔진에 패들 쉬프트가 달린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어 있습니다. 또한 비상 제동,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 경고, 차체 제어 등 요즘에 나오는 안전장비들도 탑재가 되어 있어 안전에도 준수한 편입니다.

 

4. 기타 제원

전장 길이 : 5,220mm

전폭 길이 : 1,975mm

전고 : 1,795mm

휠베이스 : 3,090mm

서스펜션 : 전/후 멀티링크

 

충분히 넓은 외관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고 출력은 286마력, 최대 토크 35.1 kgm , 연비 7.7km/l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 정도 크기의 SUV는 국내에도 몇 가지 있는 상황에서 7,000만원 이상의 가격으로 흥행을 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지프라는 브랜드가 SUV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최근 국내에서의 지프 판매량은 그다지 흥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랜드 체로키 L의 상황은 어떨지 본인도 궁금합니다. 

 

5. 사전 예약 혜택

2021년 10월 현재 지프에서 사전 계약 행사를 하고 있으며, 계약 사은품은 지프 골프백 세트가 나간다고 합니다. 선착순 300명 한정입니다.

 

 

2021 그랜드 체로키 L

6. 2021 그랜드 체로키 L

지프는 이번 그랜드 체로키 L을 통해 다양한 기능과 풍부한 기술을 탑재하였고, 편안한 7인승 오프로드 SUV를 완성시켰습니다. 랜드로버 디펜더와 경쟁할 수 있는 충분한 상품성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프뿐만 아니라 국내에서의 미국 브랜드의 차량들은 A/S나 정비 금액에 대한 부담이 큰 부분이 단점으로 보입니다. 사실상 국내에서는 미국차보다는 오히려 독일 차량이 정비료가 더 저렴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프로드 SUV라는 상징성이 있기에 마니아층에게는 더없이 좋은 차량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