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공모주 일정 및 기업정보

2021년 9월도 어느덧 1주일가량 남았습니다. 9월에도 여러 기업들이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진행한 기업은 뒤로 하고 9월에 공모주 청약이 아직 진행되지 않고 남아있는 기업들이 어떤 기업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9월 22일 시점 남은 공모주 청약은 6건으로 보입니다. 먼저 스펙 주 2개(엔에이치 스펙 20호, 하나금융 19호 스펙), 그 외에 일반 기업 4개(아스플로, 원준, 씨유테크, 케이카)가 있습니다.

 

 

엔에이치스팩20호

• 1. 엔에이치스팩20호

주관사 : NH투자증권

공모가 : 2,000원

개인 청약 : 21.09.23~21.09.24

업종 : 기타 금융업

 

 

하나금융19호스팩

• 하나금융 19호 스펙

주관사 : 하나금융투자

공모가 : 2,000원

개인 청약 : 21.09.27~21.09.28

업종 : 금융 지원 서비스업

 

스펙은 다들 아시겠지만 기업인수목적회사입니다. 페이퍼컴퍼니라고 볼 수 있으며 자금을 모아 상장한 뒤에 비상장기업들을 합병해야 합니다. 스펙 주를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기업 인수에 발을 담근 것이 됩니다. 오로지 상장을 위해 존재하는 페이퍼컴퍼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징으로는 공모가 밑으로는 잘 내려가지 않으며, 오히려 비상장기업과 합병 시에 수익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아스플로

주관사 : 미래에셋증권

공모가 : 19,000~22,000원

개인 청약 : 21.09.27~21.09.28

업종 : 일반 목적용 기계 제조업

 

아스플로는 반도체 배관부품을 다루는 기업입니다. 중소기업으로 분류되며 2005년 설립되었습니다. 약 100명가량의 종업원이 있는 회사이며, 2020년 매출액은 447억 원입니다. 사측은 반도체 공정가스 부품소재 시장을 리드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회사의 총 공모주식은 63만 주입니다.

 

원준

 

 

• 원준

주관사 : NH투자증권

공모가 : 52,000~60,000원 / 확정 : 65,000원

개인 청약 : 21.09.27~21.09.28

업종 :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

 

2008년에 설립된 기계 엔지니어링 회사입니다. 2차 전지 리튬이온 배터리와 관련된 양극재 및 음극재 처리 공정 기술 및 생산용 열처리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입니다. 종업원수는 49명이며, 수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20년 매출액은 640억2900만원입니다. LG화학과 같은 대기업과 거래를 하고 있어 매출면에서 안정적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차전지 관련주로도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씨유테크

• 씨유테크

주관사 : 대신증권

공모가 : 5,100~5,600원

개인 청약 : 21.09.28~21.09.29

업종 : 전자부품 제조업

 

2004년 설립된 회사로 OLED 패널에 사용되는 FPCA를 주력모델로 사업하는 회사입니다. 주 고객사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있습니다. 2020년 기준 2,217억 원의 매출액과 16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아무래도 스마트폰 수요와 매출액이 비례하는 사업모델이다 보니 스마트폰 수요가 중요한 요소를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씨유테크의 최대 주주로는 일본의 IT상사 레스타 홀딩스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케이카

주관사 : NH투자증권, 대신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공모가 : 23,300~43,200원

개인 청약 : 21.09.30~21.10.01

업종 : 자동차 판매업

 

 

케이카의 전신은 SK엔카의 오프라인 사업부입니다. 한 앤 컴퍼니가 SK엔카 직영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이름을 바꾼 것이 케이카입니다. 중고차 광고 플랫폼인 엔카와는 달리 직접 차량을 매입하고 판매하는 사업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0년 매출은 1조 3,231억 원으로 중고차를 다루기 때문에 총매출이 큰 반면 상대적으로 영업이익은 377억으로 낮은 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몸값은 2조 원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상 9월 남은 기간 진행되는 공모주 청약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원준의 업종과 사업모델이 매력적으로 끌리는 것 같습니다. 2차 전지나 메타버스와 관련된 분야는 이제 시작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가져간다면 해볼 만할 것 같습니다.